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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철근 누락 아파트 조속히 보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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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철근 누락 아파트 조속히 보강해야"

입력
2023.08.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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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탕정 등 충남 공공아파트 3곳 점검
민관 합동 전수조사·안전점검도 주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에 철근이 누락된 아산 탕정 LH단지를 찾아 누락 상황과 보강 추진계획 등을 듣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에 철근이 누락된 아산 탕정 LH단지를 찾아 누락 상황과 보강 추진계획 등을 듣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도내 철근이 누락된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찾아 현황 및 점검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조속한 보강 조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내포신도시와 아산 탕정, 공주 월송 등 LH 공공아파트 3개 단지와 천안 민간아파트 공사 현장 1곳을 방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 지사와 도 건축위원회 구조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LH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공공아파트 3개 단지 가운데 입주가 완료된 아산 탕정과 공주 월송은 보강 조치를 계획 중이며, 입주가 진행 중인 내포신도시는 보강공사가 끝난 상황이다.

김 지사는 LH 관계자 등으로부터 철근 누락과 보강 완료 상황, 향후 보강 추진계획 등을 살펴봤다.

천안 민간아파트 공사현장에선 철근 스캐너를 이용한 공사 안전 시공 상황도 들여다봤다.

김 지사는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라며 "공법을 다시 도입하려면 안전성부터 살피고 경제성을 따져야 하는데, 경제성부터 따지다 보니 이런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구조설계와 시공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분석한 뒤 보강 조치를 조속히 마쳐 도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 도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민관 합동 전수 조사와 안전점검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보강 대상 아파트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보강을 추진해 주민 불안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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