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상황서 롱패스 도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 첫 번째)가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디에고 조타(가운데)의 슈팅을 막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이적 후 2경기만에 첫 도움을 올렸다. 싱가포르=AFP 연합뉴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이적 후 두 경기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0-2로 뒤진 전반 33분 정확한 롱패스로 만회골을 도왔다. 공격 진영으로 침투하는 나브리를 보고 패스를 넣었고, 이를 이어 받은 나브리는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린 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뮌헨의 역전 발판이 된 도움이었다. 뮌헨은 전반 42분 르로이 자네의 득점까지 터지며 2-2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쳤다. 김민재는 가와사키전과 마찬가지로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뮌헨은 후반 21분 루이스 디아즈에게 다시 실점해 2-3으로 뒤졌지만 후반 35분 스타니시치의 동점골과 추가시간 프란츠 그라지치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뮌헨은 오는 8일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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