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 분위기 인물화+이미지, 인간 본성 암시
갤러리 올미아트스페이스는 이번달 30일까지 일본의 신예작가 마치다 유카 초대전시인 'I wanna know' 전을 연다. 올미아트스페이스는 일본 니체갤러리와 2018년부터 한일 교류전을 진행해왔다. 마치다 유카의 초대전에 앞서 지난 6월에는 홍일화 작가의 ‘가시의 색’ 전시회가 일본 니체갤러리에서 진행됐다.
마치다 유카는 일본뿐 아니라 대만, 필리핀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초청받았던 작가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는 본원적 인간상을 다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여점의 이번 전시작 중 대표 작품은 ‘아담은 아담, 이브는 이브’(사진)이다.
그가 그린 인물화의 주인공은 대부분 초점이 맞지 않는 눈을 하고 있다. 특정인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비현실적인 분위기다. 인물의 피부색 묘사에 파랑, 빨강 등 원색을 쓰기도 했으며 사과 등 특정 이미지를 인물과 나란히 배치하기도 했다.
황순미 올미아트스페이스 대표는 “전시에 참여한 한일 작가들은 미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젊은 작가들이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02)733_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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