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국회의원, 축구협회 설득 유치
전국 248개팀 선수·가족 등 3,000여명 방문
국내 최대규모의 유소년 축구 행사인 ‘2023 i리그 여름축구’가 3~6일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생까지 참여하는 동호인 축구대회로, 2013년부터 시작했다.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구미시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전국에서 유소년축구클럽 248개 팀 선수와 가족 등 3,000여 명이 구미를 찾게 된다.
경기는 U-8(8세 이하 4인제) U-10(10세 이하 6인제) U-12(12세 이하 8인제) 세 연령대로 나뉘어 치러진다. 팀 당 5경기에서 10경기씩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을 가리기보다는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데 의미를 둔 만큼 토너먼트 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 메달과 펜던트를 지급한다. U-12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아프리카TV와 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4일에는 경운대 벽강아트센터에서 유명 축구인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낙동강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수중축구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축구스킬존, 문화 체험존에서도 참가 선수들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구미에 유치한 일등공신은 구자근(구미갑) 국회의원은 "구미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자리 잡아 일하고 싶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대회 유치에 힘을 실어준 LG경북협의회와 LG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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