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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복귀작 '무저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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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복귀작 '무저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23.08.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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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음주운전 사고 후 2년 만 복귀
영화 '무저갱' 대본 리딩 현장서 포착

영화 '무저갱'으로 복귀를 알린 배우 박시연이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굿픽쳐스 제공

영화 '무저갱'으로 복귀를 알린 배우 박시연이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굿픽쳐스 제공

영화 '무저갱'으로 복귀를 알린 배우 박시연이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이는 음주 운전 논란 이후 자숙에 들어간 후 2년 만 복귀작이다.

2일 제작사 굿픽처스 측은 지난달 18일 크랭크인 소식을 전하며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는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펼쳐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북핵 전문가의 사라진 딸을 찾아 북한 최악의 감옥으로 향하는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 이준호 역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 '루갈' '아빠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온 19년차 배우 조동혁이 분했다. 조동혁은 이번 '무저갱'에서, 대테러 부대 출신 전직 국정원 요원 준호를 연기한다. 납북된 아내 지아의 생사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는 국정원 선배와의 거래에 응한 준호는 북한 최악의 감옥에 잠입하여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조동혁은 준호를 연기하기 위해 고강도의 무술 훈련과 트레이닝에 매진, 수없이 많은 작전을 성공시켜온 베테랑 요원으로 완벽 변신했다.

준호를 돕는 의문의 북한군 간부 한인숙 역은 배우 박시연이 연기한다. 영화 '구미호 가족'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박시연은 2015년 영화 '제7기사단' 이후 무려 8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무저갱'을 선택했다. 박시연은 실제 탈북민을 초빙하여 수개월 간 북한 억양을 익히는 등, 중앙 보위부 소속 엘리트 장교인 인숙을 완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친구' '강철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연기파 배우 이재용이 북한 최악의 감옥을 관리하는 책임지도원 조철국 역을 맡았다. 감옥을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고 재소자들을 이용해 온갖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조철국은 이재용이 지금껏 연기한 그 어떤 악역보다도 악독한 인물이다.

전남에 위치한 옛 장흥교도소에서 크랭크인한 '무저갱'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폭염 경보에도 열정으로 촬영에 임한 배우들 덕에 현장 분위기는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베테랑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선보일 강렬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한편 '무저갱'은 지난 7월 18일 크랭크인한 후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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