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준우승 출신 세븐어스, 31일 첫 싱글 '썸어스' 발매
"노래로 믿음 주는 가수 될 것"...재데뷔 포부
듀오 세븐어스(SEVENUS)가 새로운 비상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세븐어스는 31일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썸어스(Summús)'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6년 보이그룹 마스크로 데뷔했으나 잇따른 멤버 재편 속 2020년 초 팀 해체를 겪었던 희재와 이레는 올해 초 방송된 JTBC '피크타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피크타임'에서 활약했던 '팀 7시'에서 따온 숫자 '세븐'과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의 '어스'를 합쳐 세븐어스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쉽지 않은 시간을 거쳐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선 두 사람의 각오는 남달랐다. 이들은 앨범 발매에 앞서 개최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처음 데뷔할 때는 그저 즐겁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무거운 책임감도 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기 때문에 재데뷔하게 된 만큼 보답을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라며 "노래만으로 믿음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들이 세븐어스로서 선보이는 첫 번째 앨범인 '썸어스' 역시 두 사람의 포부를 고스란히 담았다. '썸어스'는 여름(Summer)과 우리(us)의 합성어로, 우리들의 여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희재 이레의 특별한 마음을 녹여낸 앨범이다.
"희망차게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 어떻게 전달할지 생각했다"는 세븐어스는 첫 앨범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비상하고 싶은 포부를 전한다.
"'아이돌 보컬짱' 계보 이을 것"
타이틀 곡 '원더랜드(Wonder Land)'는 팬들의 사랑으로 기적처럼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세븐어스의 이야기를 여름밤의 몽환적인 신비로움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세븐어스는 '원더랜드'의 킬링 포인트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보컬'을 꼽았다. 여기에 "어두웠던 마음 속 빈 공간에/ 우두커니 서 있는 day/ 멈춰선 way/ 머뭇거린 내게 온 작은 starlight (Uh)/ 유성우처럼 쏟아져 환하게 비춘 너 (...) 늘 같은 자리에 서서 날 바라보는 너야/ 두려움은 없어/ You’re my wonderland/ 잠시도 놓칠 수 없어 내게 온 너란 기적/ 끝이 없는 love way/ You’re my wonderland"라는 애틋한 감성이 담긴 가사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세븐어스의 메시지를 더욱 아름답게 전한다.
다시 한 번 얻은 기회를 잡고 K팝 시장에 돌아온 세븐어스가 꼽는 자신들의 강점은 듀오라는 팀 구성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다. 이들은 "'5세대 아이돌 보컬짱'의 계보를 잇겠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본격적인 비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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