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철근 누락' 등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관련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국토부는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원 장관 주재로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단지 전수 조사 결과(56곳은 공사 중),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 '전단보강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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