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20대 숨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20대 숨져

입력
2023.07.30 11:24
0 0

실종 2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

지난해 9월 너울성 파도로 입욕이 금지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연합뉴스

지난해 9월 너울성 파도로 입욕이 금지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연합뉴스

부산 앞바다에서 20대 피서객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30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3분쯤 “영도하늘전망대 자갈마당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파도에 휩쓸려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색 2시간여 만에 해변에 떠밀려온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사망판정을 받았다.

인천에 거주하는 A씨는 일행 3명과 함께 부산에 온 여행객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너울성 파도는 국부적인 저기압이나 태풍 중심 등 기상현상에 의해 해면이 상승해서 만들어지는 큰 물결이다. 바람을 동반한 일반 파도와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도 큰 파도가 발생하고 쉽게 눈에 띄지 않아 ‘침묵의 습격자’로 불린다. 휩쓸리면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하늘을 향해 양팔과 다리를 벌린 자세로 떠있는 생존수영으로 힘을 아끼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부산= 박은경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