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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필순, 애견호텔서 반려견 사망 사고 피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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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필순, 애견호텔서 반려견 사망 사고 피해 고백

입력
2023.07.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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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필순, 애견호텔서 반려견 사망 사고 피해 고백
위탁 10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숨져

가수 장필순이 반려견이 반려견 호텔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필순 SNS

가수 장필순이 반려견이 반려견 호텔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필순 SNS

이효리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가수 장필순이 반려견이 반려견 호텔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JIBS 제주방송에 따르면 장필순은 최근 10년간 길러온 반려견 '까뮈'는 반려견 전용 호텔에 맡겨졌다가 위탁 10여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숨졌다.

장필순은 "(해당 업체에) '어디가 아파서 병원으로 갔냐'고 했는데 (연락을) 늦게 해주는 바람에 아예 떠나는 것도 못 봤다"며 "한겨울 솜이불인데 그걸 까뮈가 다 물어뜯었다더라. 답답하고 숨 막히니까"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는 까뮈를 안정시키기 위해 케이지에 넣고 이불을 덮은 뒤 에어컨을 잠시 꺼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업체는 장필순의 반려견의 신변 이상을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숨졌다고 주장했다.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등을 영업한 해당 업체는 앞서 전문 훈련사가 24시간 상주하고 반려견의 모습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고 홍보했으나 반려견을 차량에 방치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장필순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해당 업체를 고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급작스러운 사고 이후 장필순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우리 까뮈.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한다"라는 글로 그리움을 토로해 많은 이들이 응원을 전하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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