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특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 및 공간 구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점점 ‘기어 시프트 레버’가 갈 곳을 잃고, 버튼식 시프트 패널이 도입되거나 레버의 크기가 작아지는 등의 ‘퇴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은 기어 레버의 유지, 그리고 나아가 ‘수동 변속기’가 주는 주행의 즐거움을 지키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 토요타가 전기차 시대의 수동 변속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수동 변속의 감성을 과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해온 BMW 역시 수동 변속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BMW의 설명에 따르면 BMW는 수동 변속을 하는 듯한 질감을 통해 운전자가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에 따르면 전기차에서도 변속 질감을 줄 수 있는 출력 조율과 음향 등 다채로운 부분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연구 중에 있다.
과연 BMW가 전기차 시대에 어떤 즐거움을 구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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