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SW중심대학’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경북 경산시가 경북도, 영남대·경일대와의 협업으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25억 원을 확보했다.
28일 경산시에 따르면 영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경일대는 교육부 주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국비 지원금과 더불어 사업 대응자금을 공동으로 투입해 맞춤형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영남대가 추진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150억 원의 정부지원금과 대학자금 및 기업지원금과 지자체의 대응 자금 등 총 189억 원이 투입된다. 영남대는 ▷SW중심 학사제도 및 교육체계 개편 ▷산학연구 기반 지역산업 기술 혁신 ▷SW교육확산 공헌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자체·지역기업·연구소 등과 다양한 협력기반을 조성한다.
또 경산시의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진과 연계해 미래 ICT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SW·AI개발자 및 SW전문·융합인재 양성, 비전공자 및 사회 전반적인 SW교육 진행으로 지역 상생 SW 가치 확산에도 나선다는 입장이다.
경일대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간 75억 원의 정부지원금 등 총사업비 87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학·석사학위 연계과정(2년, 4학기) 및 석사학위 과정(1년 6개월, 3학기) 운영 △참여 학생 생활비 지원 △참여기업 연구개발 R&D 프로젝트 비용 지원 등으로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학마다 차별화된 특성과 전문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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