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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영업이익 24% 떨어져…클라우드 매출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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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영업이익 24% 떨어져…클라우드 매출은 최고

입력
2023.07.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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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3조2,908억 원, 영업이익 2,064억 원

삼성SDS 사옥. 삼성SDS 제공

삼성SDS 사옥. 삼성SDS 제공


삼성SDS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24% 가까이 급감했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63% 뛰면서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6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23.6%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908억 원으로 28.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705억 원으로 37.4% 감소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7,8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IT)서비스 부문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의 투자 감소에도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 4,445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관리자(MSP) 사업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대외 매출 증가와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확대는 물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데이터 기반 물류 운영·분석 정보 서비스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중국·동남아·미국·유럽 등 13개 국가에 오픈한 첼로스퀘어 플랫폼을 새로운 제조업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서남아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핵심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축적된 AI 기술과 업종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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