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취지 등을 이해하고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주제 발굴 기회 마련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3년 WE-Meet Day 행사를 진행했다. 교육부과 대한상의의 협력사업인 WE(Work Experience)-Meet(이하 위밋) 프로젝트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학점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주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운영해왔다. 대학생들에게 취업 전에 기업 현장의 직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줘 직장 적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위밋 프로젝트 2기의 활성화와 함께 기업 현장을 반영한 문제해결 프로젝트 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대한상의, 대학,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명희 대한상의 교육훈련총괄실장은 “올해부터 인력개발사업단이 사업을 맡게 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계적으로 위밋 프로젝트 통합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대학의 기업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신기술 분야 특성상 대학뿐 아니라 기업도 인재 양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위밋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더욱 긴밀히 협업하고, 학생은 더욱 생생한 교육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운영 기준과 절차, 현재까지의 운영 성과 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에는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을 대표해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이 프로젝트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기 위한 성공 법칙’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첨단분야 대학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첨단분야 대학 교수진과 테크윈, KG ICT, 우리FIS, 크래프톤, 대한항공, 에티버스, 웅진씽크빅 등 다양한 기업의 첨단기술·인사·교육 분야 재직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회도 진행됐다. 대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및 산업에서 원하는 직무역량을 확인하고 첨단분야의 인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김왕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위밋 프로젝트를 활용하면 직무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어 수시채용이 확대되고 직무 경험이 중요해진 채용시장 변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협력해 대학생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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