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데뷔하자마자 덴마크 리그 베스트11 선정

조규성이 지난 20일 덴마크 미트윌란FC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공개한 영상에서 등번호 10번이 달린 유니폼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미트윌란 SNS 캡처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공식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2023~24시즌 1라운드 베스트11(4-4-2 포메이션)에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했다. 사무국은 조규성에 대해 “미트윌란이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다. 흐비도브레를 상대로 흥미로운 활약을 펼쳤다. 경기에서 돋보였으며 위협적인 모습으로 득점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조규성은 지난 22일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흐비도브레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헤더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데뷔전에서 득점을 성공시켜 매우 기쁘다”면서도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있으니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덴마크 축구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트윌란은 27일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예선을 갖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