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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0월 중국 방문 의향"... 일대일로 포럼 참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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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0월 중국 방문 의향"... 일대일로 포럼 참석할 듯

입력
2023.07.26 03: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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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크렘린궁 발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 후 이를 교환하고 있다. 모스크바=AP 뉴시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 후 이를 교환하고 있다. 모스크바=AP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월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방문 초청을 받았으며, 10월 일대일로 포럼이 열릴 때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언론 모스크바타임스는 보도했다.

일대일로는 시 주석의 '신 실크로드 전략'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칭한다. 중국을 60여개 국가와 연결하겠다는 대외 확장 정책으로, 올해는 시 주석이 일대일로를 구상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중국은 10월 3차 일대일로 포럼을 연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안드레이 데니소프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푸틴 대통령의 10월 방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러시아 언론 타스통신은 전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도 푸틴 대통령에게 연내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2017년과 2019년 열린 1, 2차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했다.

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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