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곳에 1425억 원 투입
전남도는 순천시와 강진·진도·신안군의 자체 사업을 '2023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앙정부 공모에만 의존해 왔던 지역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시·군이 주도하고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프로젝트 방식으로, 분야별 전문가 평가단이 사업계획서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다.
순천시 '스마트 생물 전환 산업화 111 프로젝트'는 도농통합 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승주읍 일대를 새싹삼 생산·유통 거점 지역으로 조성한다.
또 강진군 '천년 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사업'은 10년 넘게 방치된 폐교(성화대학) 부지를 활용해 4차 산업(실감 기술)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진도군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는 진도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신안군 '인물 역사 문화 하의권(신의·장산면) Re-See 프로젝트'는 섬 지역 문화와 자연 자원을 연계한 관광·문화·편의시설을 구축한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옹해부터 2025년 또는 2026년까지 3∼4년간 총 1,425억 원(도비 60%·시군비 40% 부담 원칙)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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