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아파트 관리부터 가구 쇼핑까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한데 묶은 홈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건설사 영역을 소프트웨어 제공까지 넓히려는 포석이다.
삼성물산이 집(Home), 기술(Technique), 특별함(Unique)을 결합해 만든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을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곧 입주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작해 기존 아파트 등으로 적용 대상을 늘려갈 예정이다.
홈닉은 조명 조작 등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입주민 건강 관리, 반려동물 관리 등 생활 전반에서 이용 가능한 20여 가지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예컨대 공용 현관에 걸린 그림이 마음에 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즉석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또 메타버스(가상현실)를 이용해 가상의 집에 가구를 배치해 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까지 가능하다.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본부장은 “홈닉을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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