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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생활 힘들어"… 화물선서 바다로 뛰어든 방글라인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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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생활 힘들어"… 화물선서 바다로 뛰어든 방글라인 2명 검거

입력
2023.07.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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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출입국 당국에 신병 인계

화물선에서 무단 이탈한 방글라데시인 2명.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화물선에서 무단 이탈한 방글라데시인 2명.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선상 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화물선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무단 이탈한 방글라데시인 2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방글라데시인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인천 서구 북항에 접안 중인 시에라리온 선적 4,900t 규모 화물선 B호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무단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인천항보안공사로부터 신고를 받은 지 19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39분쯤 바다에서 A씨 등 2명을 검거해 인천출입국외국청에 인계했다. A씨 등은 해경 조사에서 “힘든 선상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바다로 뛰어든 뒤 대사관으로 가서 귀국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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