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여수서 전시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붕장어를 흥미로운 전시기법을 활용해 특별전시에 나선다.
25일 과학관에 따르면 바다와 민물을 왕래하는 뱀장어와 달리 붕장어는 일생을 바다에서만 서식한다. 바위틈이나 구석진 곳에 숨어 지내는 습성이 있어 통발을 사용해 어획한다.
전남 여수에 위치한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은 이러한 습성을 이용해 붕장어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아파트 형식으로 이색적인 전시장을 꾸몄다. 붕장어의 귀여운 생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이 수산생물과 한층 더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붕장어는 '바다장어'나 일본식 발음인 '아나고'로도 불린다. 육질이 탄탄해 쫄깃한 식감과 맛이 일품인 수산물로 대중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인 10월 31일까지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겐 전남도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 입장권 소지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료 약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상황에서 맞는 휴가철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며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전시·체험, 볼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