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린 채 토사물 흘러나와
경찰, CCTV 확보·경위 조사
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유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대구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9분쯤 대구 달성군 한 어린이집에서 A(3)양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교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 진단을 내린 의사는 ‘원인 불명의 저산소증’이라는 소견을 냈다.
발견 당시 A양은 엎드려 있었고, 입과 주변에는 토사물이 흘러나와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교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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