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 선정
영주시가지 누비는 '영주갓길'
6개 갓길 총길이 21.5㎞
경북 영주시는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2023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역개발 공모사업의 하나로 정주·체류 인구의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지원, 생활거점 조성 등 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공모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사전평가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국비를 최대 25억 원 지원받는다.
시가 추진하는 일주 보행로길 설치사업은 영주시가지를 누비는 '영주갓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천부터 원당천 합류까지의 풍류갓길 6.3㎞ △원당천을 따라가는 헤윰갓길 4.7㎞△철탄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하늘갓길 5㎞ △서천과 원당천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대역사갓길 2.3㎞ △영주역과 원당천으로 이어진 영주역사갓길 3.2㎞로 이뤄진 총길이 21.5㎞이다.
서천과 철탄산의 연결지점, 원당천과 철탄산의 단절된 연결지점에는 보행교를 설치해 대로를 건너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행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황규원 영주시 하천과장은 "벚꽃 산책로로 유명한 서천과 원당천, 영주의 진산 철탄산의 매력을 한단계 높이는 영주갓길 조성사업으로 자연과 역사가 살아숨쉬는 차별화된 명품 관광코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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