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폭우 피해 농업인 긴급 구호물품 지원

햇반 등 생필품 2000만원 상당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왼쪽 세번째)과 임원들이 권기창 안동시장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최근 안동시에 햇반, 라면, 김, 참치, 즉석식품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수해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는 기부받은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안동시 관내 이재민과 재해 취약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지역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은 물론 피해 지역 구호 및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주민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언제든지 제일 먼저 달려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구호품을 기부해주는 안동농협에 감사를 드린다"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하도록 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