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실종자 1명 추가 발견

예천읍 한천에서… 은풍리 실종 60대로 추정
남은 실종자 감천면 벌방리 2명만 남아
이번 극한 호우 경북 인명피해 사망 25명으로 늘어

119특수대응단과 경찰이 21일 오후 경북 예천군 예천읍 한천에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5일 경북 예천지역 극한 호우로 실종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1일 오후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쯤 예천군 예천읍 우계리 한천 용우교 상류 1㎞ 지점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한천 상류지역에서 실종된 주민은 은풍면 금곡리에서 실종된 A(67)씨밖에 없어 A씨 시신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극한 호우로 인한 예천지역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감천면 벌방리 실종자 2명이다.

한편 이번 극한호우에 따름 경북지역 인명피해는 21일 오후 현재 사망 25명, 실종 2명이다. 실종 주민을 수색하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채수근(20) 상병은 수해 피해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