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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기대주 유인수 "내 안의 순박함 끄집어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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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기대주 유인수 "내 안의 순박함 끄집어내 연기"

입력
2023.07.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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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2' 합류한 새 얼굴 유인수
조병규 "유인수의 깜찍한 능력 뺏고파"

'경소문2'에 합류한 유인수. tvN 제공

'경소문2'에 합류한 유인수. tvN 제공

'지금 우리 학교는'과 '환혼' '나쁜 엄마'를 거쳐 '경이로운 소문2'로 돌아온 배우 유인수가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2017년 데뷔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리고 있는 그는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21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그리고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유인수는 카운터즈에 새롭게 합류한 뉴페이스이자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나적봉을 연기한다. 극 중 나적봉은 대한민국 농촌의 희망에서 카운터즈의 어리바리 신입 카운터가 된 인물이다. 넉살 좋고 해맑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어리바리한 실수와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신체 오작동으로 카운터즈의 애물단지가 된다.

이날 유인수는 합류 소감을 묻자 "우선 촬영하면서 살이 많이 쪘다"며 웃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처음 만났을 때 소문이가 시즌1에서 가진 일련의 과정을 적봉이가 비슷하게 결을 가져간다고 하셨다. '적봉이는 중학생 수준의 아이처럼 보이면 좋겠다'고 하셨다.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내 안의 순박함과 순수함을 최대한 끄집어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수트가 나의 체형을 완벽하게 가려주기 때문에 내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먹는 양이 늘어나면서 살이 점점 쪘다. 모니터를 볼 때마다 내가 점점 귀여워지는 거다. 이걸 포기하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정말 행복하게 먹으면서 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조병규는 카운터즈의 능력 중 어떤 걸 가져오고 싶냐고 묻자 "시즌1 할 때는 추여사님의 치유 능력을 꼭 가져오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새로 들어온 나적봉의 능력이 굉장히 귀엽고 깜찍하다. 그 능력을 뺏어오고 싶다"라고 답해 나적봉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경소문2'는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지난 2021년 종영한 '경소문' 시즌1은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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