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디펜스, GMC 허머 EV 기반의 군용 차량 개발
GM의 군수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 디펜스(GM Defense)’가 전기 군용차 개발 사업에 속도를 더한다.
최근 공개된 eMCV(Electric Military Concept Vehicle)가 바로 이러한 기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eMCV는 GM 디펜스가 이전에 공개했던 ISV와 유사하지만 완전한 전기차로 개발됐다.
실제 이전에 공개된 ISV는 콜로라도 ZR2를 기반으로 한 내연기관 차량이었으나 이번의 eMCV는 GMC의 전기차, 허머 EV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더욱 큰 체격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GM 디펜스에 따르면 eMCV는 허머 EV와 동일한 구동계를 갖춘다. 세 개의 전기 모터, 그리고 212kWh에 이르는 거대한 얼티엄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뛰어난 운동 성능 및 지속성을 갖췄다.

GM 디펜스, GMC 허머 EV 기반의 군용 차량 개발
업계에 따르면 GM 디펜스의 eMCV는 1회 충전 시 300마일(약 480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전력 발전을 위한 디젤 발전기를 탑재했다.
또한 극한의 주행 환경을 위해 전용의 서스펜션 및 각종 보강 작업이 더해졌으며 군용 규격에 맞는 부품 등이 더해져 다양한 군 장비와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MCV는 아직 정식 채용된 차량은 아니다. 현재 미 육군의 준비 중인 eLRV(Electric Light Reconnaissance Vehicle) 사업에 출품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