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의 반도체공정실에서 학생이 연구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논술(일반)에서 교과성적은 모든 과목을 반영하고
비교과영역은 출결만 100% 반영
서강대학교는 전체 모집인원 1,743명 중 수시모집에서 1,032명(59.2%)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679명(39%)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으로 178명(10.2%), 논술전형으로 175명(10%)을 뽑는다.
서강대는 입시 전형을 지속적으로 간소화하고 있다. 면접과 같은 요소를 선발 시 사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의 경우 학생부 정량평가 100%이며 그중 교과 부문이 90%, 10%는 비교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100%로 운영되고,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성적 80%+ 학생부정량평가 20%로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의 지원자격과 모집인원을 넓혔다. 학생부종합(서강가치)전형의 경우 군인자녀, 소방·경찰공무원의 자녀의 지원이 가능하다.
2024학년도에는 전형별 일부 변경사항이 있다. 첫째,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존중하고 전 교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학생부교과(지역균형), 논술(일반)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정량산출 반영교과를 모든 과목으로 확대했다. 정량산출 비교과영역에서 봉사활동은 반영하지 않고 출결만 100% 반영하여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둘째, 학생부교과(지역균형)의 경우 성취도 및 성취비율이 부여되는 과목에 적용하는 비율계산식이 변경되었다. 특정 과목의 환산성취비율이 낮아도 과목별 환산성취비율의 단순 평균값을 최종 점수로 반영한다. 따라서 특정 과목의 환산성취비율이 낮을 경우 여러 개의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해 점수를 보완할 수 있다.
셋째, 수능 필수응시영역 제한을 폐지했다. 정시에서 수험생들이 어떤 과목을 택하더라도 원하는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과학계열군 내 진로선택과목인 Ⅱ과목을 선택하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전형은 학업역량(50%), 공동체역량(20%), 성장가능성(30%) 3가지 요소를 통해 고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한다.

서강대학교의 알바트르스 탑
서강대의 교육목표는 특정 전공에 맞춰진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기보다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해 잘 길러내는 것이다. 학업역량을 통해 단순히 학업성취도뿐만 아니라, 탐구능력, 융합능력, 창의적문제해결력을 갖춘 학생을, 공동체역량에서는 리더십과 소통, 협업능력,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아는 학생을, 성장가능성에서는 자기주도적이고, 다양한 경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전공에 부합하는 듯한 명칭의 과목 선택이나 관련 활동에 매몰되기보다 주도적으로 본인의 관심사를 확장하고 배움을 심화해가고자 노력한다면 고교 3년동안의 모든 활동은 개인의 성장에 있어서 의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시 지원자 1인을 3명의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며, 3인의 평가자 중 반드시 1인 이상은 전임입학사정관을 배정하고 있다. 서류평가만으로 진행하며, 동점자는 모두 선발한다.
논술(일반)전형 논술은 정답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인문·자연계열 논술시험은 모두 2문항으로 구성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을 잘 안배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인문계열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라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작성해야 하는 시험이다. 각 제시문이 의미하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이해하여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으로 제시문을 분석하고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연계열 논술시험은 수학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평가한다. 단순히 정답을 찾는 문제풀이가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통해 문제해결 과정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더 넓어진 전공선택의 길
다전공제도 국내 대학 첫 시행… 로욜라국제대학 신설
서강대는 전공 선택에 대한 자유도가 높다. 다전공제도는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본인이 입학한 제1전공 이외에도 학생 희망에 따라 성적, 인원, 계열 제한없이, 추가로 제3전공까지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또한 기초전공들 간의 융합을 통해 사회적 니즈에 맞춰 학교에서 개설해 둔 15개의 연계전공이 개설돼 있다. 대학에 개설되지 않은 전공이라도 학생 스스로 여러 전공과목을 연계하여 직접 전공을 설계하는 학생설계전공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전문인력양성 및 국제화를 이끄는 로욜라국제대학이 신설돼 신입생을 선발한다. 로욜라국제대학에는 글로벌한국학부, 게페르트국제학부, 글로벌융합학부가 속한다. 글로벌융합학부는 외국인 100% 전형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신설된 인공지능학과와 SK하이닉스와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024학년도에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신입생 모두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며, 제1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다전공제도로 이수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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