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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후보자, 5년간 유튜브 수익 3억7,000만원…"오해 방지 계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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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후보자, 5년간 유튜브 수익 3억7,000만원…"오해 방지 계정 삭제"

입력
2023.07.18 07:50
수정
2023.07.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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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경비 뺀 순소득은 5년간 9,105만원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3억7,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가 17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유튜브 채널 '김영호 교수의 세상읽기'를 통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억7,239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연도별로는 2018년 1,089만 원, 2019년 1억195만 원, 2020년 1억5,392만 원, 2021년 5,732만 원, 2022년 4,831만 원 등이다.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순소득은 5년간 9,105만 원이었다.

김 후보자가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운영한 이 채널의 구독자는 약 24만 명이었다. 김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이 채널을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영상을 제출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김 후보자는 "통일문제와 남북관계를 총괄하는 국무위원 후보자로 지명된 후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튜브 계정을 삭제했다"고 답했다.

남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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