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타점 적시타
피츠버그 최지만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대포다.
최지만은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 선두 타자로 나간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지난 1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애리조나전에서 홈런을 날렸던 최지만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장타력을 선보였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마쳤다. 팀은 4-6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이날 필라델피아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가동했다. 7회 1타점 적시타를 쳐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로 조금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를 8-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후반기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토론토 류현진은 16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산하)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펄로 구단은 15일 "류현진이 버펄로 소속으로 재활 등판한다"며 "류현진은 루키리그 FCL 블루제이스, 싱글A 더니든 블루제이스에서 두 차례 재활 등판을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5일 루키리그에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첫 실전을 치러 3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10일에는 싱글A 경기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88.4마일(약 142.3㎞)까지 올라왔다. 세 번째 실전 등판은 조금 더 높은 무대인 트리플A에서 한다.
이번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는 앞선 두 번보다 투구 수를 늘려 65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류현진은 첫 번째 경기에서 42개, 두 번째 경기에서 37개를 던졌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이 16일 약 65개의 공을 던질 전망"이라며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투구 수를 85개 정도로 늘린 뒤에 빅리그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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