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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자태 만끽 하세요" 축제는 끝났지만, 만개는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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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자태 만끽 하세요" 축제는 끝났지만, 만개는 진행중

입력
2023.07.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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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도초도 수국정원 1004만 송이


신안군 도초도 수국정원에서는 수국이 만개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 도초도 수국정원에서는 수국이 만개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현재 도초도 수국정원에서 섬 수국축제 종료를 아쉬워하듯 수국꽃이 만개, 또 다른 관광객을 반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6일부터 10일간 열린 수국 축제는 끝났지만 수국 1,004만 송이가 만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축제 이후 오는 관광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도초 수국은 오는 24일까지 수국정원 및 환상의 정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수국 및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후 25일부터는 수국 화아분화(꽃눈생성)를 위한 적심(순 자르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적심은 식물의 줄기 또는 가지의 생장점을 잘라주어 수국의 화아분화를 촉진시켜 이듬해 더 많은 꽃을 피우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내년 섬 수국축제를 위한 준비작업이다.

박성진 신안군 정원산림과장은 “올해 수국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워하시는 관광객은 재 방문을 통해 적심작업을 진행하는 25일 전에 도초도에 와 만개한 수국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수국과 팜파스그라스를 주제로 9월 말 개최 예정인 섬 가을 수국 축제를 준비 중으로 가을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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