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이규한, 박효주 살해 진실 공개
종영 2회 남기고 자체 최고 시청률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둔 ‘행복배틀’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4회는 전국 기준 2.8%, 수도권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4.1%(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도준(이규한)이 오유진(박효주)을 죽인 핵심 동기의 실마리가 풀렸다. 강도준이 오유진의 딸 심주아(서이라)와 조건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에 더해, 오유진이 강도준의 살인을 청부한 사실까지 그려져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먼저 장미호(이엘)는 송정아(진서연)에게 받은 사진과 서류를 토대로 오유진의 친딸로 추정되는 심주아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장미호를 자신을 버린 친엄마로 착각한 심주아는 이미 그의 근처를 맴돌며 복수를 하는 중이었다. 아파트 벽에 자신을 모욕하는 낙서 중이던 의문의 소녀를 붙잡은 장미호는 그가 심주아임을 알아봤고, 울부짖는 심주아를 달래 오유진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장미호는 이를 강도준이 오유진을 죽인 핵심 동기라고 생각하고 배창훈(김중돈) 형사에게 제보했고, 장미호와 심주아의 대화를 들은 강도준은 장미호를 없앨 계획을 세웠다.
이에 장미호를 공격하려는 괴한을 막아서던 이진섭(손우현)이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분노한 장미호는 강도준에게 “아이들 몫까지 전부 갚아줄 거니까 각오해”라고 선전포고 했다.
그런가 하면 살인 사건 당일 오유진과 강도준의 다툼을 모두 지켜본 제3의 인물 황지예(우정원)는 한국을 뜰 생각으로 부동산 사기를 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장미호는 가까스로 황지예를 막았고, 그에게서 새로운 사실을 들었다. 오유진이 목숨 값으로 남겨 둔 금고 안에 오유진이 강도준의 살인을 청부하는 내용이 담긴 또 하나의 USB가 있었다는 것. 또한 황지예는 그 USB를 가지고 있는 척 강도준과 거래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순간 장미호와 황지예의 대화를 도청 중인 강도준의 모습이 등장하며 새로운 폭풍이 몰아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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