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열두 번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간한 ESG 보고서에서 LX하우시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치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엔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사업장 내 탄소 감축,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친환경 제품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주요 ESG 분야별 성과도 소개했다. 환경 분야에서 LX하우시스는 시설 개선 및 에너지 사용량 관리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11만8,741톤)을 전년(13만1,287톤) 대비 약 10% 감축했다고 한다. 2012년 ESG보고서를 발간하며 공개한 배출량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밖에도 협력사의 설비 투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비용을 전년 대비 두 배 규모로 늘리고 유관 부서 28개 팀으로 실무협의체를 꾸리는 등 본격 ESG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 회사는 ESG 실현을 위한 3대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Eco-friendly(환경을 생각합니다) △Shared value(이해관계자와 나아갑니다) △Good governance(정도를 걷습니다) 등을 제시하고 전략 과제들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2012년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ESG보고서를 발간한 후 올해로 열두 번째 보고서를 펴내며 투명하게 소통해왔다"며 "인테리어 업계를 이끄는 ESG 경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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