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자동사양공급기로 꿀벌폐사율 줄여

[2023 우수특허대상] 허니엣비

허니엣비(대표 권오길)는 꿀벌이 꽃에서 주둥이로 꽃꿀을 흡입하는 과정의 자연생태 그대로를 적용한 지능형 자동사양공급기를 개발했다.

벌통 내부에 안착하는 소비(벌집틀) 크기의 파이프홀 구조와 입수/출수/회수 구조를 갖고 있으며, 동시에 공급되는 사양수의 온수히팅 기능(벌통 내부 가온)과 화분떡용기가 함께 공급된다. 이를 통해 각 벌통마다의 꿀벌 개체 수에 따른 공급량과 공급 시기를 자동조절하고 온라인으로 원격관제하는 등의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기존의 벌통 내부에 안착하는 수직/수평형 사양기 모듈과 타이머, 밸브 제어식 구조의 제품들은 사양수의 과잉 또는 공급량 부족과 흘러넘치는 등의 이상 사고 시 이를 감지 및 제어를 할 수 없었으며, 동시에 화분떡을 공급하는 것도 어려웠다.

이충영 연구소장은 “이번 자동사양공급기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폐사율을 30% 줄이고, 생산성은 35% 높여 향후 꿀벌의 건강성 향상 및 농가수익 증대 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