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학년 21명 7박9일 미국 방문
예천 출신 기업인 4명이 경비 지원
예천지역 고등학생 21명이 출향기업인들의 지원으로 미국 주요 도시로 7박9일간의 해외연수를 떠난다.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해외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21명이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을 방문해 사회 문화 경제 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번 연수는 예천군 용문면 출신 권중천(희창물산), 권중갑(스탠포드호텔코리아), 권일연(미국 H-마트) 삼형제와 강평모 우일음료 대표가 지역 인재 양성에 뜻을 모아 지원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연수 참가 학생들은 항공료와 체제비 등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받는다.
예천군민장학회는 11일 군청 대강당에서 연수 선발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다. 해외연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일정 및 유의 사항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는 자리다.
김학동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은 "해외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예천 출향인의 모습을 통해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으로 진로의 폭을 확대하고 꿈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 청소년 해외연수 후원사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예천군은 예천군민장학회를 통해 고등학생 공동교육과정 지원사업 외에도 청소년 진로 설계지원을 위한 청소년 꿈키움 탐방지원, 청소년 성장캠프 운영, 고등학교 맞춤형 진학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