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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수, 계절근로자 만나 "덕분에 적기 농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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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수, 계절근로자 만나 "덕분에 적기 농사 가능"

입력
2023.07.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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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이상 체류 근로자 만나
농가와 행정적 지원 개선점 논의
베트남 캄보디아 등 200여명 유치

박현국 봉화군수가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현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가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현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4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해 지역 각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숙소와 농작업 현장을 11일 방문해 의견을 나눴다.

12일 봉화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2개월 이상 체류한 근로자들을 만나 소감을 듣는 한편 농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에따른 행정적 지원에 대한 개선점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박 군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성실하게 일해줘서 감사드리고 여러분 덕분에 우리 농가들이 영농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는 "외국인 근로자 덕분에 인건비 부담을 덜게 됐고, 또한 적기에 근로자를 유치한 봉화군에 감사드린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봉화군에는 MOU를 맺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서 4월 베트남 174명, 5월 베트남 캄보디아 각각 66명과 24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이와별도로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으로 64명이 입국해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다음달에는 상반기 입국한 성실근로자들을 중심으로 200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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