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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 진상규명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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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 진상규명TF 출범

입력
2023.07.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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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감사 실시 등 요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1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1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규명 TF를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본회의 시작되기 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 앞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명재성 진상규명 TF 단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서면으로 변경된 과정들을 살펴보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여러 정황이 있다”며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은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된 특혜 의혹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한 연막탄이라는 의구심이 국민 사이에서 퍼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일가의 특혜 의혹 때문에 수년 동안 교통체증의 불편을 참아오면서 긴 시간을 기다려온 양평 주민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백지화를 철회하고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국회 국정조사 실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양평군의 위법사항에 대한 경기도 특별감사 실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철회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진상규명 TF도 출범시켰다.

TF단의 단장은 명재성(고양5) 의원이 맡고 위원에는 김선영(비례) 오지훈(하남3) 임창휘(광주2) 황세주(비례) 의원 등이 포함됐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도 내 소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의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오늘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진상규명 TF단을 중심으로 진상규명과 백지화 철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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