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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겠다" 전북도, 창업 정책 자문단 33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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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겠다" 전북도, 창업 정책 자문단 33인 영입

입력
2023.07.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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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創昌)' 현장 목소리 청취하겠다
창업·민간투자가·법조·학계 등 경험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북도 창업정책의 자문을 위한 ‘전라북도 창창자문단’(창업으로 창대 해지는 전북) 위촉식에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국내 민간투자사, 창업정책가 등 전문가 33명이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북도 창업정책의 자문을 위한 ‘전라북도 창창자문단’(창업으로 창대 해지는 전북) 위촉식에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국내 민간투자사, 창업정책가 등 전문가 33명이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창업 정책의 자문을 위한 '전라도 창창 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전북도는 '창업'으로 '창대'해지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창창 자문단'을 구성하고 민간투자사, 창업 정책전문가 등 전문가 33인을 영입했다. 정기회는 반기별 한 차례 열리며 현안에 따라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관영 전북지사는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자문단에게 1조 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 스타트업타운 조성 등 창업 인프라 구축, 수도권 창업 지원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해외 스타트업 유치 등 민선 8기 전북도 4대 창업 정책을 소개했다.

투자사 소풍벤처스의 한종호 파트너는 "최근 전북에 대규모 지역혁신펀드가 조성되는 등 창업생태계가 부쩍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북을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는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서 네트워킹이나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전북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전문가들이 전북과 함께한다"며 "창창자문단을 통해 창업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들으며 창업환경을 혁신하고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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