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8년 만에 인상
울산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250원 인상된다.
울산시는 최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교통카드 기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좌석버스는 2,080원에서 2,300원으로 오른다. 지선버스와 마을버스도 각각 900원, 880원에서 1,000원으로, KTX울산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는 3,500원에서 3,900원으로 조정된다.
시는 심의 결과를 관계 부서에 통보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요금 조정 내용을 홍보한 뒤 8월 중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5년 이후 8년만이다. 2019년 한차례 요금 조정이 검토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불발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임금 및 물가 상승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8월 초쯤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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