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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19일 개봉 확정…"엄청난 양의 핑크 페인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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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19일 개봉 확정…"엄청난 양의 핑크 페인트 사용"

입력
2023.07.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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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랜드', 시그니처 컬러는 핑크
핑크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 방출

'바비'가 오는 19일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시그니처 컬러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바비'가 오는 19일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시그니처 컬러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바비'가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영화 '바비'는 오는 19일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시그니처 컬러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모든 것이 이뤄지는 세상인 바비랜드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완벽한 바비(마고 로비)의 시그니처 컬러는 바로 핑크다. 그레타 거윅 감독과 미술 감독 사라 그린우드는 이 색상을 다채롭고 아름답게 구현해 내기 위해 제작 초반 단계부터 다양한 결의 핑크색 요소들을 여러 방면으로 연구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제작진과 함께 구현해낸 '바비'의 세트장, 프로덕션에 대해 "우리의 어린 시절 상상 속 바비의 세상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바비랜드가 행복한 곳처럼 느껴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릴 때 나는 화사한 형광 핑크를 좋아했지만 바비랜드는 핑크의 모든 스펙트럼을 다 담아야 했다. 형광 핑크, 흐릿한 파스텔 핑크 등 모든 핑크 톤들이 함께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했다"고 밝혔다.

실제 '바비' 세트장을 위해 엄청난 양의 무대 전용 페인트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비랜드의 의상, 미끄럼틀, 주방, 드레스룸 등 모든 소품과 구조물 등에 핑크색 페인트가 동원됐다. 이로 인해 세트장 구현을 위해 공수됐던 페인트 회사의 형광 핑크 페인트 색이 모두 품절됐다는 후문이다. 바비랜드의 비주얼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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