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제이제이·줄리엔 강
"출산에 대한 생각 바뀌었다"
줄리엔 강이 제이제이와의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tvN 스토리, 줄리엔 강 SNS
유튜버 제이제이가 배우 줄리엔 강과의 결혼식 계획을 밝혔다.
제이제이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줄리엔 강과 공개 열애 중이다.
반지를 받았다고 알린 제이제이는 "웨딩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제이제이는 "20대 때는 항상 결혼을 언젠가 하겠다고 생각했다. 30대부터는 구체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를 좋아하진 않았다고 알렸다. "동물도 사랑하고 인간애가 있다. 사촌 동생들도 어렸을 때 내가 안아서 키웠다. 다만 난 아기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결혼을 빨리 해야 한다는 마음속 다그침이 없었다"는 게 제이제이의 설명이다.
제이제이는 출산에 대한 생각도 변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출산에 대한 마음이 바뀐 건 3년 정도 됐다. 푸딩이를 입양하고 나서 모든 게 변했다. 4년 좀 넘게 푸딩이를 키웠는데 1년간은 진짜 너무 힘들더라. 그때는 '애를 낳으면 힘들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푸딩이 덕에 자신과 가족들이 더 즐거워하고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며 '하나의 존재가 인생에 큰 행복을 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제이제이는 "푸딩이를 돌보고 기르며 '내가 인간적으로 이 정도 성장을 했고 이제 난 훌륭한 인간을 길러낼 수 있는 준비가 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결혼식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내년 봄쯤이 1차 목표다. 7월 첫 주에 웨딩홀을 보러 다니기로 했다. 전화를 걸었는데 '네, 신부님' 이러더라. 손가락이 끝까지 오글거렸다. '날 왜 신부님이라고 부르지' 싶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줄리엔 강은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예능 '진짜 사나이' '씨름의 제왕' 등에 출연했다. 그와 제이제이는 지난 5월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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