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대희·홍인규, '독박투어' 빛낸 예능감

게임·먹방 즐긴 '니돈내산 독박투어' 출연진
'니돈내산 독박투어', 6회로 파일럿 방송 종영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가 넘치는 예능감으로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6회에서 활약하며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MBN 캡처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가 넘치는 예능감으로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는 지난 8일 방송된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6회에서 활약하며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먼저 독박즈 5인방은 닥터피시 발 마사지를 하러 갔다.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를 본 김대희는 "이거 식인 상어 아니지?"라며 겁을 먹었다. 이들은 냄새가 많이 나면 물고기가 몰린다는 말에 게임을 진행했다. 김대희가 냄새 왕으로 등극해 이목을 끌었다.

독박즈는 1인 1냄비 훠궈 맛집에서는 이색적인 맛에 취해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음식값 계산을 위해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콜라 한 캔을 모두 마신 뒤 영상 편지 쓰는 동안 트림을 오래 참아야 하는 게임이었다. 홍인규는 장모님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편지를 쓰며 무사히 독박을 면할 수 있었다. 세 딸에게 영상편지를 쓴 김대희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단 시간 13초를 버틴 김준호가 독박을 쓰게 됐다.

대만에서의 마지 막날 밤에는 맥주 파티가 펼쳐졌다. 김준호는 기타를 치며 전인권에 완벽 빙의하고 올라가지 않은 고음을 쥐어짜 내 폭소를 자아냈다. 독박자가 된 김준호는 빨간색 레깅스를 입고 편의점으로 갔다. 그는 멤버들에게 스케줄 때문에 다음날 일찍 가야 하는 상황을 전했고 멤버들은 레깅스를 입은 채 한국에 입국하라고 말했다.

김준호가 떠난 다음날 김대희는 대희 데이를 선포하고 천등마을 스펀으로 향했다. 이후 점심 독박을 두고 손바닥에 물병 세우기 게임을 제안했다. 김대희는 손이 크다며 자신만만해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러나 유세윤이 물병을 밖으로 떨어트리며 독박자로 당첨됐다. 그 결과 김대희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마지막 독박 게임도 펼쳐졌다. 이 게임으로 최다 독박자가 결정, 취두부 먹을 사람이 탄생했다. 신발 쌓기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김대희는 유세윤이 독박자로 선정되자 쾌재를 부르며 기뻐했다. 홍인규는 신발이 쓰러지는 순간을 몸으로 표현하며 재미를 이끌어냈다. 이후 취두부 시식 시간이 다가왔다. 김대희와 홍인규는 유세윤이 취두부를 먹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웃었다. 홍인규는 카메라로 이 순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는 활약을 펼치며 매주 토요일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청자들의 재미와 웃음을 책임졌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6회로 파일럿 방송을 종영, 재정비를 마친 후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