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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호우특보 모두 해제… 일부 산사태·정전 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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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호우특보 모두 해제… 일부 산사태·정전 피해도

입력
2023.07.07 23:52
수정
2023.07.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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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단계 해제, 위기경보 '관심'으로 하향

7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국도3호선에서 차량들이 빗길 위를 달리고 있다. 뉴시스

7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국도3호선에서 차량들이 빗길 위를 달리고 있다. 뉴시스

7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령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하고,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북·충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5㎜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상주 107.5㎜, 충북 보은 93.6㎜, 전남 신안 72.7㎜. 대전 68.4㎜, 경남 창원 66.2㎜, 부산 66.5㎜ 등이다. 현재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9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오후 6시 24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인근 상주영천고속도로에 토사가 쏟아지고 나무가 쓰러졌다. 당국은 영천방향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복구 중이다. 경북 안동에서는 주차장 옹벽 붕괴로 차량 2대가 파손됐으며 토사 유출 피해도 있었다. 경북 칠곡에서는 낙뢰로 인해 1,933가구가 1시간가량 정전 피해를 겪었다.

오후 11시 기준으로 국립공원은 16곳 417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둔치주차장 25곳, 하천변 30곳 등도 통제 상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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