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지낸 김윤상(54) 신임 조달청장은 여러 분야를 두루 거친 예산·재정 전문가다. 후배로부터 여러 번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 출신인 김 청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초기에는 예산 분야에서 일했다. 지역예산과장으로 전국을 7개 광역경제권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5+2 광역경제권’ 발전 전략을 세웠고, 복지예산과장 때에는 기초연금을 비롯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제도화했다.
이후 재정 쪽으로도 영역을 넓혀 윤석열 정부에선 재정관리관에 올랐다. 재정준칙 도입을 추진하는 등 건전 재정의 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선정됐다.
△1969년생 △부산 △부산 중앙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6회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장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자치분권기획단 재정분권국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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