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신임 관세청장(57)은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국세청, 조세심판원까지 두루 거친 조세 전문 관료다.
전남 장성 출신인 고 청장은 광주 대동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기재부로 건너와 조세분석과장과 국제조세협력과장, 재산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일한 뒤 기재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 세제실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첫 기재부 세제실장으로 법인세 인하 등 이번 정부의 세 부담 완화 철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2019년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세정책·행정 분야를 담당하는 재정위원회(CFA) 이사회 이사를 지내며 디지털세 도입 등을 주도했다.
△1966년생 △전남 장성 △광주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미국 워싱턴주립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석사 △행정고시 36회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법인세제과장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 △OECD 재정위원회 이사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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