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의장비서실 2기 인사를 단행했다.
김 의장은 박경미 비서실장 후임으로 조경호 현 정무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조 실장은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 경기도 연정협력관을 역임했다.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용국 정무비서관이, 공보수석비서관은 김재준 언론비서관이 각각 선임됐다. 이 수석비서관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을 지냈고 김 수석비서관은 청와대 춘추관장,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이밖에 박상필, 조형국, 이정미, 강현욱 비서관 등 14명이 임명됐다. 김 의장 취임 이후 인사 폭으로는 가장 크다.
의장비서실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취임 1년을 맞이해 비서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각 개인의 검증된 자질과 경험 등을 감안한 맞춤형 인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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