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나 혼자 산다' 하차한 진짜 이유는?
"연기 많이 해도 결국 예능 기억해" 고충 토로
배우 이시언이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이시언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서 6일차를 맞아 허성태 배정남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작품 활동에 대한 고민과 대중의 인식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연극 '그때도 오늘'으로 무대에 서고 있는 이시언은 "2년간 한 작품만 했다. 일부로 다른 작품 하지 않고 연극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오디션 보면서 맨땅에 헤딩해가며 연기를 했다. 드라마가 잘 돼서 '나 혼자 산다'에 들어간 건데 그건 아무도 기억 못 한다. 연기를 많이 해도 결국 예능을 기억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속상해서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속내를 고백했다.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한 후 바로 연극을 시작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이시언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뭐든 재밌는 것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03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한 이시언은 드라마 '무사 백동수' '응답하라 1997' '킬미 힐미'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적 사랑을 받았으나 5년 만 하차했다. 특히 하차한 이듬해인 2021년 배우 서지승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으로 인해 '나 혼자 산다' 하차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시언은 "결혼 때문에 하차하는 게 절대 아니다. 연기에 보다 더 집중하기 위해 하차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태계일주' '부산촌놈'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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