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감독과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가 오는 27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 경기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설 팀K리그 감독에 홍명보 감독, 코치에 최원권 대구FC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시즌 울산을 17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끈 홍 감독은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1위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대구를 강등 위기에서 구했으며, 올 시즌에는 정식 감독으로 대구를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GK코치는 양지원 울산 코치가, 피지컬 코치로는 세이고 울산 코치가 맡았다.
연맹은 5일부터 시작되는 팀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의 명단도 발표했다. 조규성(전북 현대), 이승우(수원FC), 설영우(울산 현대), 세징야(대구FC)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망라된 가운데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태석(FC서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등 신예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팬 일레븐'은 팬투표를 통해 선발되는 11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4배수 후보를 추렸다. 4배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최종 선발된다.
팬 투표는 5일 정오부터 16일 자정까지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 한 아이디 당 1일 1회 투표할 수 있고,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다. 단,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 가능하다. 투표 기간 중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되고, K리그1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소속팀만 변경된다.
선수별 득표 현황은 실시간 공개하되 전체 투표 기간 중 마지막 3일은 비공개 처리된다. '팬 일레븐' 선정 최종 결과는 17일 발표된다. 팬 일레븐 결과 발표 후에는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11명의 '픽 일레븐'을 선발한다. '픽 일레븐' 선발 시에는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된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2차전 경기 하루 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팀K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의 오픈 트레이닝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 트레이닝 티켓은 6일 오후 1시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1,2차전 경기 예매와 마찬가지로 쿠팡 와우회원에 한하여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팀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선수 명단(44명)> *구단명 가나다순
FW :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나상호(서울), 안병준(수원), 라스, 이승우(이상 수원FC), 바코, 주민규(이상 울산), 김보섭(인천), 문선민, 조규성(이상 전북), 백성동(포항스)
MF : 이순민(광주), 세징야(대구), 배준호, 이진현(이상 대전), 오스마르(서울), 윤빛가람(수원FC), 이청용(울산), 이명주(인천), 백승호(전북), 김봉수(제주), 고영준, 오베르단(이상 포항)
DF : 두현석, 안영규, 티모(이상 광주), 황재원, 홍철(이상 대구), 안톤(대전), 김주성, 이태석(이상 서울), 이기제(수원),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 정태욱(전북), 김오규, 안현범(이상 제주), 그랜트, 박승욱(이상 포항)
GK :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김동준(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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