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이고, 치과 임플란트 치료 탓
일부선 "이런 사진 공개해야 했나" 지적
문재인 전 대통령이 멍들고 반창고를 붙인 사진이 공개됐다.
평산책방은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책방지기(문 전 대통령)가 기르고 수확한 감자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문 전 대통령과 책방을 방문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밝게 웃고 있지만 오른쪽 이마엔 반창고가 붙어 있고, 왼쪽 턱엔 푸르스름한 멍이 들어 있다. 얼굴도 전체적으로 부은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도 2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뜨거운 여름날, 강서갑 식구들과 평산마을에 다녀왔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리웠던 문재인 대통령님. 여전히 인자하고 온화한 미소로 우리 강서갑 식구들을 반겨주시는 우리 대통령님”이라며 “책, 햇살과 함께 지내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반갑고 뭉클했다”고 쓰고, 문 전 대통령과 찍은 것을 포함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을 본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건강을 우려했다. 하지만, 강 의원과 현장을 방문한 지지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붙인 반창고는 벌에 쏘였기 때문이고, 멍과 붓기는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반면 일각에서는 “벌에 쏘이고 얼굴에 멍까지 있는데 오늘 하루는 쉬시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거나 “벌에 쏘이셔서 불편하신데 인증샷 찍은 이 정치인 사진까지 올려야 하나요? 평산 책방지기님! 좀 정치질 좀 그만하세요!”라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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