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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한화, 18년 만의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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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한화, 18년 만의 7연승

입력
2023.07.01 00: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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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타자 윌리엄스, 첫 홈런… 문동주는 6이닝 무실점 쾌투까지
SSG는 홈런 앞세워 키움에 승리... 시즌 9승 1패 '절대 우위'
KT는 NC에 8회 역전승

한화의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오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뉴시스

한화의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오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뉴시스

한화의 연승에 브레이크는 없었다.

한화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언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1일 대전 KIA전 승리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한화가 7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05년 6월 11일 대전 전 이후 무려 18년여 만이자 6,593일 만이다. 당시 한화는 같은 달 14일 광주 무등 KIA전까지 두 경기를 더 이기며 9연승을 달렸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탈꼴찌가 더 요원해졌다.

한화가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이진영이 안타로 출루한 뒤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가 삼성 선발 최채흥의 130km 슬라이더를 때려 우월 2점 홈런을 작렬,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윌리엄스가 KBO 리그에 데뷔한 이후 세 경기만의 1호 홈런이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정은원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1사 1ㆍ3루를 만든 뒤 김인환의 땅볼로 4-0을 만들었다. 4회에도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7회 노시환이 6점째 우월 쐐기 솔로 홈런을 때렸다. 삼성은 9회말 이재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마운드에선 선발 문동주가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무실점(3피안타 2볼넷) 호투하며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지난 24일 창원 NC전(8이닝 무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호투다.

‘홈런 군단’ SSG는 장점인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에 7-3으로 승리했다. 6회 최주환과 에레디아의 2점포가 연속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4-1로 좁혀진 9회에는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탰다. SSG 선발 김광현은 7.2이닝 동안 111구를 역투하며 올 시즌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 수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키움은 9회말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SSG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팀 홈런 72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두산(48개)과 비교해도 압도적 선두다. 아울러 SSG는 올 시즌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 9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KT는 수원 NC전에서 1-2로 뒤진 8회 1사 1ㆍ2루에서 박병호의 동점 적시 안타와 황재균의 역전 내야 땅볼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NC선발 와이드너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에 승리를 날렸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윤동희의 데뷔 첫 끝내기 적시타로 두산을 1-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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