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취임
"시민 예절·교화 사업 적극 추진"

30일 대구 중구 명륜동 대구향교 외삼문에 '대구향교 도인석 전교 취임'이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이 붙어 있다. 류수현 기자
대구향교의 신임 전교로 도인석(74) 전 대구향교 수석상무장의가 취임한다.
대구향교는 7월 1일 오전 대구향교 대성전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신임 전교의 취임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대구 서재 출생인 도 신임 전교는 대구상고와 광주대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서 37년간 근무했다. 퇴직 이후에는 대구향교의 수석상무장의 등으로 대구향교의 예절대학을 설립하고 예절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는 데 앞섰다.
대구향교는 새로운 전교가 취임하면서 장의 220명도 새롭게 임명되는 등 모든 조직이 개편된다.
도 신임 전교는 "향교의 제향기능과 교육기능을 활성화 해 윤리도덕 등이 바로서는 사회 건설을 위해 시민 예절·교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유림화합과 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향교 전교는 전교추대위원회의 추대에 이은 유림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취임한다. 임기는 3년으로 도 신임 전교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전교로 활동한다.

도인석 대구향교 신임 전교. 대구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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