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블루에프씨(주)
PHC그룹의 자회사인 블루에프씨(주)(대표 황용신)가 다가온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할 보급형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스택’ 설계·제작 기술을 고도화해 상업용 발전 분야 및 대형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연료전지용 스택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제작, 양산을 직접 진행해 빠른 상용화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블루에프씨의 스택은 (주)코멤텍의 10kW 건물용 연료전지에 들어가는데, 전력 호환성은 물론 높은 효율과 고내구성 특성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블루에프씨의 스택은 그라파이트(흑연) 계열의 탄소분리판을 적용해 금속분리판 스택보다 부피가 크지만 내부식성과 에너지 효율성, 핵심 소재의 높은 재활용률 등이 강점이며, 20kW급 스택의 경우 공간의 제약이 적은 선박, 상용차 등은 물론 건물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에 최적화되어 있다.
20년간 산·학·연을 두루 거치며 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해 온 황용신 대표는 “타사 스택의 핵심부품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반면 블루에프씨의 스택은 탄소분리판 소재의 재활용을 통해 핵심 소재의 약 80%이상 재사용이 가능해 우수한 친환경성을 가진다”며, “최근 스택의 제작 공정비를 낮추기 위해 탄소분리판 금형도 추가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율 고도화를 위해 (주)필로스와 200kW 대용량 수분제어장치와 기액분리기도 공동 개발 중”이라며, “20kW 스택의 모듈화는 물론 50kW, 100kW 제품을 개발해 유럽,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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